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부장검사 전현민)는 23일 어린이집 원생들을 의자에 앉힌 뒤 수십 분 동안 안전벨트를 채워둔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 씨와 교사 B 씨를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B 씨는 지난 4월 등 총 12차례에 걸쳐 원생 2명을 안전의자에 앉게 한 뒤 길게는 50분 동안 벨트를 채워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 씨는 어린이집을 청소하는 동안 원생들을 상대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어린이집 원장 A 씨도 관리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보고 함께 기소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