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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 가속화…작년 출생아 수 35.7만명 '역대 최저'

입력 2018-08-22 14:54:53 수정 2018-08-22 14: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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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최저출산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7년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7800명으로 전년보다 11.9%(4만8500명) 감소했다.

2002년 이후 15년 동안 40만 명 선을 유지해오던 출생아 수는 결국 지난해 그선마저 무너졌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 출생률'도 전년 7.9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8명을 넘지 못했는데, 지난해에는 7.0명으로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도 17만 1000명에 그치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상반기 혼인 건수 역시 13만 2000건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출산연령은 32.6세로 가장 높아졌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도 10명 중 3명꼴로 증가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8-22 14:54:53 수정 2018-08-22 14:54:53

#출산율 , #사상 최저 , #통계청 , #출생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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