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국 66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인터넷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사이버폭력 고민상담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역할놀이와 토론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통위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사이버폭력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교육은 참여자들이 가상의 1인 방송국 BJ 및 PD가 돼 사이버폭력 고민 사례를 소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아울러 친구의 강점에 대해 생각해 보고 칭찬 메시지를 친구 '등'에 부착, 긍정적인 메시지가 타인에게 주는 힘에 대해 공감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와 함께 사이버폭력의 이해와 대처방법 등이 담긴 교재 '사이버폭력 치유프로그램', '드라마 공작소'를 배포해 교육 현장 종사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교육과정을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해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