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하 교육청)이 '빛고을유아놀이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출범해 오는 2020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유아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됐다고 지원단 출범 목적을 언급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위원 모집이 시작됐으며, 이에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공·사립 원장, 원감, 교사들은 총 44명이다.
지원단은 지난 7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위촉식을 갖고 향후 유치원에서 유아·놀이중심 교육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이 단체는 ▲학부모·교직원의 유아·놀이중심교육에 대한 이해 제고 및 놀이프로그램 구안 ▲놀이프로그램 자료제작 ▲학부모와 교원 대상 컨설팅 ▲학부모 및 교원 대상 강연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다.
교육청은 지난 7일 '유아들의 꿈은 놀이에서 자란다'를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위촉장 수여 후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허미애 총신대학교 교수를 초청, '유아들의 꿈은 놀이에서 자란다'를 주제로 강연을 제공했다.
또한 위원들은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주변의 사물들로 직접 놀이를 만들고 실제 놀이하며 진짜놀이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놀이 할 때 유아들이 어떤 마음인지에 대해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단에 참여한 임연화 방림유치원 교사는 "평소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교육청에서 지원단을 모집한다는 공문을 보고 유아·놀이중심교육과 관련된 현장의 의견을 함께 공유하는 등의 지원단 활동을 통해 교사로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채미숙 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장학관은 "유아의 건전한 성장 및 행복감 증진을 위해 유아·놀이 중심으로 유아교육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유치원 교육공동체인 학부모·교직원들의 마인드 제고 및 역량강화가 중요한 시기에 출범하는 ‘지원단’이 현장의 유아·놀이중심교육을 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