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오는 6일부터 6주간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
시는 전문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합동으로 보육시설, 도시공원, 아파트 놀이터 등 90여 개소에 대해 육안점검을 비롯해 중금속 측정 등 정밀점검을 한다.
점검 인력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실내․외 놀이시설을 위주로 실내·외 마감재, 바닥재의 표면 부식, 노화 여부, 실외 놀이터의 해충 및 기생충 서식, 놀이시설 안전검사실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납, 카드뮴, 수은, 크롬 등 환경유해인자 노출 여부 확인을 위한 중금속 측정도 병행한다.
시는 지난 7월에도 경남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보육시설 15개소를 점검해 3개소에서 중금속 환경안전기준이 초과한 것을 확인하고 개선명령 조치했으며, 이 부분이 이행되면 재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점검에서도 환경안전관리기준 부적합이 확인되며 개선명령 조치할 계획"이라며 "어린이활동공간을 신축하거나 연면적 33㎡ 이상 증축과 벽면과 바닥면적 등을 70㎡ 이상 수선하는 경우 환경안전관리기준 적합 여부 확인을 필히 받아야 하는 확인검사제도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