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새로 개편한 '우리동네 대기정보' 모바일앱을 지난 30일 선보였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오존 등의 대기 정보는 물론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 화면 내 가시성을 향상했으며,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둬 빠르고 정확하게 주변 대기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 주변에 있는 대기오염 측정소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과거 24시간 대기 오염 농도 추이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각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를 더한 점도 특징이다. ▲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측정농도가 높은 항목을 순서대로 나열해 카드 형태로 구현했으며, 실시간 농도 상태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계기판 형태로 정보를 보여준다.
이용자가 언제든 고농도의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대기환경지수, 대기오염 상태에 따른 행동요령, 날씨 등 여러 정보도 제공한다.
이외에 비상저감조치 및 대기오염 주의보-경보 발령 상황을 사용자에게 즉시 알림 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주창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앱을 개편했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들이 쉽고 빠르게 대기오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대기정보'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 앱 스토어 또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우리동네 대기정보’를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