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50%로 끌어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말 현재 평균 연령이 36.7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에 꼽히지만, 만 7세 미만 영유아 인구도 2016년 2만4353명에서 지난 6월말 현재 2만9569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신축, 매입, 임차,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8개소를 확충하고 2019년 16개소, 2020년 32개소, 2021년 31개소, 2022년 23개소를 각각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아파트 단지에 있는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확충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2년까지 복컴 안에 어린이집 17개소를 설치키로 하고, 행복청과 협의해 설계단계부터 반영할 계획이며, 아파트 단지 관리동 어린이집은 총 60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는 보육'을 실현하고, '아이가 행복한 보육도시, 함께 키우는 세종'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