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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 교원 250명 '생존수영' 본격 연수
입력 2019-07-24 10:18:03 수정 2019-07-24 1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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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충남 대천임해교육원(바다) 및 서울 한강에 위치한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강)에서 초등교원 생존수영 현장 연수(이하 생존수영 교원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전국 초등 교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감 있는 연수진행을 위해 바다와 강 등 실제 물놀이가 많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교육했다. 이를 통해 교육부는 교원의 생존수영 지도역량 신장 및 중요성 인식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내실이 있도록 연수기간과 대상을 확대하고, 특히 바다‧강과 같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바다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2박 3일씩 총 3회에 걸쳐 180명이 참여하며, ▲자기 구조 활동 ▲익수자 구조법 ▲보트를 활용한 구조법 ▲장거리 수영법 습득 ▲수상활동에서 알아 두어야 할 지도상식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강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다음 달 13일과 14일 이틀간 7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상안전교육 ▲잎새뜨기 ▲기본배영 ▲체온보호 ▲한강에서 헤엄치기 ▲구명벌 탑승 ▲구조 신호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현재 생존수영을 포함한 초등 수영 실기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내년에는 지역적 시설여건 등을 고려하여 가능한 지역부터 2~6학년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연수는 바다, 강 등 물놀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실질적인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생존수영 지도역량이 강화돼 학교현장에서 효과적인 생존수영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남 정책관은 "초등 생존수영교육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연수과정 개설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지도역량이 신장될 수 있도록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7-24 10:18:03 수정 2019-07-24 1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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