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이 없는 신발은 바닥을 디딜 때 가해지는 힘을 흡수하지 못해 발바닥에 충격을 바로 전달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과 같은 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샌들이나 슬리퍼 등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 착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이란 보행시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충해주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염증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걸음걸이까지 나빠져 척추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발의 피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발 마사지기나 족욕기, 쿨링 시트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발 마사지기로 간편하게 발 피로 해소
휴식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마사기가 활용도가 높다. ‘텐마인즈 브레오(breo)’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 신발형 발 마사지기 ‘에프원(F1)’은 신발처럼 신고 벗는 것이 가능하며, 발 마사지를 하면서 누워있거나 걸어 다니는 등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수 설계된 에어백의 공기 지압이 마사지가 진행되는 15분 동안 발 전체를 위아래로 꾹꾹 눌러준다.
브레오 발 마사지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텐마인즈 ‘아쿠아쿠(aquaqu)’의 ‘풋 스트레스 제로팩’은 발에 보습과 영양분을 공급하며, 혈액순환 촉진 등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족욕기로 뭉친 근육 풀고 원기회복
신일산업의 ‘풋 헬스 케어 하이브리드 족욕기’는 족욕 기능과 각질제거기 기능이 결합된 효율적인 발 관리 제품이다. 거품이 마사지의 시원함을 높이는 버블 시스템과 발바닥 아래의 롤러를 활용한 롤러 마사지, 지압돌기를 활용한 진동 지압 마사지 등이 발바닥의 뭉친 근육을 풀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제품에 내장된 히터 기술로 족욕의 최적 온도인 45도에서 48도까지 유지가 가능하며, 입욕제 포켓에 원하는 입욕제를 넣어 사용할 수도 있다.
쿨링 시트로 밤새 시원하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쉬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부기를 진정시키는 팩을 붙이는 것도 발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라이온코리아의 ‘휴족시간’은 부은 발과 다리 등에 부착하면 마사지한 듯 시원한 효과를 내는 쿨링 시트 제품이다. 라벤더와 세이지, 로즈마리, 레몬, 오렌지 등 릴렉싱에 도움이 되는 5가지 허브 성분이 들어있어 붙이는 것만으로도 휴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접착력이 강하고 8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수면시에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