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양산면에 위치한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영동군은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다음 달 12일까지 약 한달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강변 아름드리 소나무 숲 속 1200㎡에 자리 잡고 있는 물놀이장은 성인용·어린이용 풀을 비롯해 각각 43m, 13m 길이의 슬라이드 2개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탈의실과 샤워장, 대형 파라솔과 테이블 등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개장을 앞두고 사전에 풀장 보수, 샤워장 설비 등을 보수하고 안전 점검을 마쳤다.
군은 파라솔, 야외의자, 구명조끼, 쿠션매트 등을 갖춰 이용객 편의제공과 안전 확보에 세심히 신경 썼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 분야 10명, 환경정비 분야 1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물놀이장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개장기간 중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군은 수시로 시설물 점검과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물놀이장 주변 정비 등으로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친철한 서비스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관광 영동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라며 “공원과 캠핑장을 방문하는 분들이 무더위를 해소하고 자연을 벗 삼아 편안하게 즐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