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거점형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및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로 4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별 거점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를 통해 순회식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날에는 엄마들의 육아품앗이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예정 지역은 강상면, 양서면, 옥천면, 지평면의 복지회관과 신축 예정인 용문면 복지회관 내이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특별교부세로 5개 육아 나눔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육아 나눔터는 향후 주민 의견을 수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해 2019년 1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평군에 5세 미만 영유아 및 아동 인구는 4400여명이나,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아이러브맘 카페 1개소와 강상면에 위치한 경기육아나눔터 1개소에 불과하다.
특히 아이러브맘 카페는 엄마를 포함한 50여명만이 이용할 수 있어, 이용 접수 시 경쟁이 치열하고, 이마저도 신청하지 못한 가정은 다른 지역으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는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 중심의 자녀양육 환경 조성, 육아 품앗이를 통한 육아 부담 경감, 영유아 성장 발달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