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강동육아누리도서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6~7세 영유아와 부모가 대상이며, 참가 아동은 책을 활용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어릴 때부터 아이가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려는 취지다.
프로그램 중 아이들을 위한 '책과 떠나는 전래놀이'는 전래동화를 읽은 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이와 연계한 전래놀이를 하며 건강하게 창의성·사회성을 기르는 활동이다.
옛 선조들이 창안한 고무줄놀이, 가마타기, 비석치기 등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전통놀이들로 구성돼 우리 고유의 문화를 느끼며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는 9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30분에 진행되며, 본격 여름 휴가철인 8월 6일과 13일은 쉰다. 신청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아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에게는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인 '육아도서 큐레이션'을 지원한다. 부모들의 육아 고민, 관심사에 맞춘 도서를 추천해 부모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역량 강화, 양육 고민 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 온 가족이 즐기고 재충전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새로 시작했다"면서 "이번 여름에는 강동육아누리도서관 여름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북캉스(책과 함께 하는 바캉스)를 실천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