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가 초등학생 대상 건강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으로 ‘채소 미각체험 놀이’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옥산초, 부천부곡초, 상도초, 상지초, 원종초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소 채소를 싫어하던 학생들이 채소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파프리카, 애호박, 오이, 가지 등 채소 4종을 활용해 탐색 후 후각, 청각, 촉각, 미각, 시각으로 표현해보는 오감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번 건강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손으로 두드려보고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보고 어떤 채소인지 맞히는 것이 신기해요", "평소에 야채를 싫어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잘라보고 게임도 해보니 좋아졌어요" 등의 소감을 전하며 즐거워했다.
부천시보건소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은 “즐거운 게임으로 채소에 대해 알아보고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기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체험놀이를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보건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돌봄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건강한 식생활 및 신체활동을 익힐 수 있도록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032-625-4410)으로 하면 된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