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올해 상반기 10개소 개원에 이어 2일,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추가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공동주택 내 관리동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백련산힐4차어린이집(응암2동)과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꽃가람어린이집(녹번동), 거북마을어린이집(구산동), 아롱별어린이집(대조동)이다.
구는 지난 2010년 18개소로 시작한 국공립어린이집은 2011년~2016년까지 6년간 12개소를 개원했으며, 특히 지난해 10개소, 2018년에만 14개소를 개원해 현재 54개소가 운영 중이다. 총 2560여 명의 영유아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보육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맞벌이부부 및 저소득층을 위한 시간 연장, 장애아통합, 시간제 보육 등을 제공해 보육 사각지대가 해소되는 한편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근무여건 안정으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2022년까지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까지 상승시키기 위해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