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도서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저자 목수정 작가의 특별 강연회를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상동도서관에서 개최한다.
목 작가는 아동 문학가이며 부천의 문인 목일신 작가의 딸이다. 또한 독립운동가 목치숙의 손녀로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인 목 작가는 한국과 프랑스의 경계에 서서 바라본 시각을 글로 쓰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목 작가는 프랑스에서 딸 칼리를 키우며 경험한 육아와 초·중학교 생활 등 프랑스 공교육 체험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작가로서의 삶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눈다.
특히 프랑스의 논술형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시험'과 질문·토론이 일상인 프랑스 아이의 성장비결을 통해 소프트파워 세계 1위인 프랑스의 공교육과 자녀교육을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저자의 다른 저서로는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을 비롯해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파리의 생활 좌파들' 등이 있다.
김영애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부천의 문인인 고 목일신 선생의 딸 목수정 작가의 강연을 부천에서 마련하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프랑스 공교육 체험기를 통해 우리나라 공교육과 자녀교육에 좋은 자극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회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20명까지다. 궁금한 사항은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