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지역 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친환경 식재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다음 달 2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쌀과 야채, 과일, 축산물 등 유기농·무농약·무항생제 농림축산물을 지원, 임신부의 건강관리와 태아 성장 발달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신청대상은 임신 확인 후(태아 형성 및 성장 시기)부터 임신 14주까지의 임신부이며 구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 중이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임신부는 주민등록등본과 산모수첩을 가지고 구 보건소 모성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격 확인을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임신부는 1회당 3만원(배송료 포함) 상당의 친환경 식재료를 총 7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식재료는 모성실로부터 아이디를 부여받은 후 한국유기농업협동조합 운영 쇼핑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냉장탑차로 신청 가정까지 신선하게 배송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해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산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