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지역 공립 초등학교 교사 신규채용 인원은 전년도와 비슷한 370명으로 예고됐다. 유치원 및 중등학교까지 포함하면 내년 공립학교 교사는 1163명 선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2019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예정과목 및 인원과 시험일정 등을 27일 사전 예고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교사는 유치원 62명, 초등 370명, 특수(유‧초) 14명으로 총 446명이고, 중등학교‧특수학교(중등)‧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교사는 27개 과목 총 717명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사 정원의 지속적인 감축예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교원 수급 안정화 계획 수립을 통해 초등학교 교사 임용적체를 해소하고 선발인원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교직인성 및 교직관에 대한 평가 강화를 위해 2019학년도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교수교과의 교직적성 심층면접 평가 문항 및 시간을 4문항 10분에서 5문항 15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정 지역 초등교사 수급 불안정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도부터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적용되는 지역가산점 상향 조정과 2020학년도부터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적용되는 제1차 시험 문항 유형 조정 등 전국 공통적으로 변경되는 사항도 알렸다.
한편, 이번 공립 유·초·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예고는 개략적인 선발예정 과목 및 인원을 안내한 것으로, 최종 선발과목 및 인원과 시험 세부 사항은 유·초등 및 특수(유·초등) 교사의 경우 오는 9월13일, 중등·특수(중등) 및 비교과 교사는 10월12일 시험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