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무료 성장판 검사를 지원한다.
시는 최근 ▲다솔아동병원 ▲미르아동병원 ▲푸름소아청소년과 ▲정소아청소년과 등 4개 아동병원과 ‘숨은 키 찾기, 성장판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의료기관들은 오는 7월 여름방학부터 4개월 동안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성장판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설문지와 체성분 검사, 손과 손목 X-ray 촬영을 통해 아동의 최대 성장키와 초경 연령을 예측하는 검사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지연 및 성조숙증을 조기발견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중 성장판 검사의 최적기인 만 10세 남아와 만 8세 여아들은 참여 의료기관의 일부 후원과 드림스타트의 지원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드림스타트에서 해당 쿠폰을 발급받아 예약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시는 검사 후에는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과 운동 등 생활수칙 교육을 실시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가장 효율적인 건강관리는 어렸을 때 예방목적으로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드림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