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는 다자녀 출산을 축하하고 장려하는 출산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셋째아 이상 다자녀 출산 가정에 축하용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축하용품은 전신세정제, 로션, 크림으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아토팜 3종 세트로 기존에 지원되고 있는 신생아 양육지원금과는 별도로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으로 출생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보건소나 중마통합보건지소 모자보건실에 신청하면 축하용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가운데 이번 축하용품 지원이 다자녀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출산율을 높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림 통합보건지원과장은 “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에 걸맞게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별화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뿐만 아니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22일 '광양시 신생아양육비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을 개정, 전국 최고 수준으로 신생아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첫째, 둘째아 출산 시 500만 원, 셋째아 출산 시 1000만 원, 넷째아 이상은 2000만 원 등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