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수학 나라의 앨리스' 특별전을 22일부터 1층 김진재홀(기획전시실)에서 3개 존으로 나눠 진행한다.
세계 유명 동화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이 전시는 아이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수학이라는 학문을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서 설명했다.
먼저 '수학을 보다'존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수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4개의 카드병정 방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커다란 벽면 시계에 지워진 숫자를 직접 계산해 완성하는 '신기한 수학시계'를 만날 수 있다. 나의 움직임을 함수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움직이는 함수'와 논리 알고리즘을 이용해 장미나무를 가꾸는 '논리적 빨간 장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독특한 체험전시품이다.
'수학으로 즐기다' 존에서는 앨리스와 떠나는 다면체 세계인 '신비한 정원'과 모자 장수의 미션을 해결하는 '수수께끼의 방'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수학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왕의 놀이터', 3D 프린팅 매스아트를 통해 그리는 '공작부인의 미술관' 역시 마찬가지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수학을 발견하다' 존에서는 건축물과 조명, 지진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소에 수학의 원리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티켓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유아 2000원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