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신청 첫날인 20일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신청 창구를 통해 30만 가구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이 시작된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32만1614가구가 아동수당 사전 신청을 했다. 아동수당 신청 대상자는 198만가구로 첫날 16.2%가량이 신청한 것이다.
신청자들은 공인인증서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만5192가구는 PC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했고 1만5644가구는 방문신청을 했다. 전체 신청자의 94%인 30만2668가구가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PC(18만2457가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12만211가구)으로 신청했다. 방문 신청은 1만8946가구다.
한편 이날 온라인 접수창구 접속이 한때 지연되는 등 0~5세 아동 보호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동수당 신청이 이뤄지는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와 복지로 모바일 앱은 업무가 시작된 오전 9시 이후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접속 대기시간이 수분씩 걸리는 등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지연 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