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오는 26~28일까지 사흘간 삼산수목학습원에서 어린이집·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자연체험주간을 운영한다.
지난 2015년 7월에 개원한 삼산수목학습원은 계절별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초화원을 비롯해 800여 권의 수목 도서와 자연학습교재를 갖춘 삼산수목학습관이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2회씩 개최되고 있는 이번 자연체험주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나무 피리 만들기 ▲강낭콩 심기 ▲모래 놀이 ▲솔방울 컵 놀이 ▲비눗방울 놀이 ▲나무줄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에도 판다, 사슴 등 9마리의 동물조형물과 앵무새, 식충식물, 장미 터널, 미로원, 포토존, 흔들의자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또한 숲 해설사로부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숲 해설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공원녹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남구청 삼산수목학습원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2018년 상반기 자연체험주간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