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은 14일 오후 7시50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허스토리'(Herstory)를 관람한다.
허스토리는 민규동 감독 작품이다. 과거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정신근로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며 6년여에 걸쳐 진행된 관부(시모노세키) 재판과정을 담았다. 27일 개봉 예정이다.
정 장관은 상영회에서 민 감독, 출연 배우인 김희애·김해숙씨 등과 함께 참석해 영화가 담은 역사적 사건이 지닌 의미를 관객들과 함께 공유한다.
정현백 장관은 "문화콘텐츠는 21세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역으로 영화는 과거·현재·미래를 꿰뚫어 보며 통찰하게 하고 사람들의 가치와 신념 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관객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로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전시(戰時) 여성 인권문제 등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