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한경DB)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955년 이후 23년간 넘지 못했던 투표율 60% 벽을 이번에는 넘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실시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14%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는 4년 전 시행됐던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11.49%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본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정치권을 비롯한 중앙선거위원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식이 사전투표를 통해 나타난 것으로 보고 13일 본 투표율 역시 오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첫 민선 지방선거였던 1995년 제1회 때 68.4%를 기록한 이후 23년간 줄곧 50% 안팎에 머물러 있는 만큼 올해 선거는 마의 60%를 깰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방선거 본 투표시간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편, 개표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선관위에 따르면 이르면 밤 10시 30분께, 일부 접전지의 경우 14일 새벽이면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