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6일 오후 1시~4시 시청 광장에서 경제벼룩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제벼룩시장은 어린이 중고물품 직거래를 통해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 경제활동의 가치를 배워 보는 취지로, 사전에 신청한 730여 팀의 가족 단위 어린이가 판매자로 참여한다. 재활용 가능한 학용품, 책과 생활용품, 의류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한다.
어린이들은 이날 하루 사장이 돼 판매 물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홍보, 경쟁, 흥정하는 과정에서 실물경제를 배우고,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가운데 10% 이상과 팔고 남은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바닥분수 옆 특설무대에선 현장 참여 어린이 장기자랑, K-POP 공연이 펼쳐지며, 주변에선 성남FC가 진행하는 어린이 축구잔치,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성남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1~2회 열려 이번이 14회째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