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오는 15일까지 구청사 입구에서 놀권리 특별사진영상전 'Play Seongbuk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는 아동 친화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어른들에게 아동 및 청소년의 놀권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가 추진 중인 아동 및 청소년 놀권리 회복 사업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해 지역민들이 쉽고 편하게 개념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움직이는 놀이터 ▲바닥놀이길 ▲파하하놀이터 등 그동안 추진해온 놀권리 사업을 소개하는 코너도 준비됐다.
사진 : 성북구청
현장에서 '눈으로 보는 2018 놀이정책 국제포럼'을 통해 지난 5월 '2018 놀이정책 국제포럼'에서 거론된 국내외 놀이전문가들의 의견과 청중들의 생각을 소개한다. 이외에 지난 어린이날 구청이 일일 놀이터로 변신했던 성북페스티벌 사진을 볼 수 있다.
특히 놀권리 사업과 관련된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했다. 이에 '2018 놀이정책 국제포럼' 주제영상 등을 상영함으로써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놀권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면 쉬고 놀아야할 권리도 있음을 인식하고, 모두가 함께 아동·청소년의 놀권리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잊혀진 권리인 놀권리가 보장되도록 성북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