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제2회 생태 동화 공모전' 수상 작품집 '인공지능 머디봇을 이긴 짱둥어들'을 지난 1일 발간했다.
앞서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9월 공모전을 시작해 2개월 동안 총 273편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이 중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등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 작품집은 생태 및 환경을 주제로 한 공모전의 취지에 따라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9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대상 수상자 이금안 씨의 '인공지능 머디봇을 이긴 짱뚱어들'은 과학적 상상력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짱뚱어 존재의 중요성을 과학과 연계해 풀어냈다.
최우수상 김미숙 씨의 '행복 부동산'은 작은 시골 마을이 개발되며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동물, 곤충, 물고기들에게 집을 찾아주는 내용이다.
수상 작품집은 어린이에게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학교, 어린이도서관에 보급될 예정이며 전국 서점은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김응식 국립생태원 생태지식문화부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수상 작품집을 전국의 초등학교와 공공도서관에 보급하는 등 민간 부문에서 발간하기 어려운 생태동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