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9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이하 자벌레)에서 어린이 교육·체험·공연 프로그램 ‘꿈틀’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꿈틀'은 '꿈을 담는 틀'의 줄임말로 시설 명칭인 자나방의 애벌레 ‘자벌레’가 변화로 꿈틀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꿈틀'은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꿈틀 체험관 ▲창의가 꿈틀 ▲미래가 꿈틀 ▲문화가 꿈틀 등 총 4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꿈틀 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이 가족과 손으로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파프리카로 비누 만들기, 조개껍데기 목걸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창의가 꿈틀'은 놀이와 게임을 활용한 창작예술체험으로 3D펜으로 미래 로봇 만들기, 4D프레임 비눗방울 만들기를 준비했다. '미래가 꿈틀'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정, 관계성에 관한 교육으로 자신의 6가지 감정을 찾아보고 진로 설계하기, 미래 도시 상상하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의가 꿈틀'과 '미래가 꿈틀'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에서 '자벌레' 또는 '꿈틀'을 검색해 사전예약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회당 24명까지 가능하다. 사전 참여인원이 미달할 경우 현장참여도 가능하며, 프로그램 시작 10분 전까지 뚝섬 자벌레 2층 도서관 안내데스크로 방문하면 된다.
'문화가 꿈틀'은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마술, 퍼포먼스 등으로 비눗방울을 활용한 버블쇼, 서커스 공연부터 재즈, 국악공연까지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박기용 총무부장은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 '꿈틀'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한강에 나와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며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전시관이 바로 연결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5-19 18:12:03
수정 2018-05-19 18: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