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무상보육 정책 시행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선도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는 2일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대 영유아·어린이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남 후보는 “대전은 출산율 전국 최하위 수준에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세종으로 떠나면서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앙정부 무상보육 정책 시행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선도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무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 보육료를 전액 지원해 영유아 완전 무상보육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유치원에만 지원하고 있는 교사인건비를 어린이집에도 사립유치원 수준으로 지원하고, 둘째 아이부터는 만 5세까지 보육료 월 2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둘째 출산 시 임대주택 공급에 우선권도 부여하겠다는 복안이다.
그 밖에 6대 영유아·어린이정책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시행 ▲ 영유아 완전무상교육 ▲어린이집 보조인력 예산 지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비에서 아이들에게 쓰이는 돈이 사립유치원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유치원에만 지원하고 있는 교사인건비를 어린이집에도 사립유치원으로 지원 ▲둘째 아이부터 만5세까지 보육료 월 20만원 지원, 둘째 출산 시 임대주택 공급에 우선권 부여 등이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5-02 17:40:00
수정 2019-05-02 17: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