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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연다

입력 2018-04-25 14:38:40 수정 2018-04-25 14: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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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는 경동시장 내 희망놀이터에 조성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경동시장 공동육아나눔터는 155㎡ 규모로, 블록놀이방, 볼풀장, 북카페,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이웃 부모들이 함께 모여 육아품앗이를 하고 서로 소통하는 장소다.

10명~20명의 가족이 한 조를 만들어 그룹형 공동육아로 운영되며 한 가정이 다른 가정의 자녀를 돌봐 주는 동안 엄마는 다른 일정을 소화하거나 급한 업무를 볼 수도 있다. 주 1회 정도 함께 모여 품앗이 활동내용도 공유하고 필요 사항도 논의한다.

만3세 ~ 만10세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해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석균 가정복지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핵가족화 시대가 되면서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부부들이 이웃과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라며 “지역 내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4-25 14:38:40 수정 2018-04-25 14:38:40

#동대문구 , #육아 , #부모 ,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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