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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파프리카' 소비량 '껑충'
입력 2018-04-16 10:50:01 수정 2018-04-16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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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연간 1인당 소비량이 10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파프리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난 2006년과 2016년 대비 0.28kg에서 0.9kg으로 약 3.2배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파프리카 생산량 대비 국내 소비 비중은 지난 10년간 10%p 증가했으며, 이는 과거 일본시장 수출 중심에서 국내 소비시장 중심으로 변화하는 산업구조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또 다른 이유로 세 가지 이유를 언급했다. 첫째,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파프리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둘째,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가가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파프리카를 사용한 레시피 및 신품종 등 다양한 R&D 결과물이 보급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파프리카는 1993년부터 국내에 보급돼 역사가 길지 않음에도 생산자의 노력과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뤘다"며 "파프리카 소비확대를 통한 산업 성장세를 이어 가기 위해 파프리카 자조회 등 생산자단체, 식자재업체, 식품 기업 등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당도가 높고 빛깔이 우수한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 및 수급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시피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미니 파프리카 등 신품종 개발·보급, 급식·식품원료 공급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파프리카 색상별로 고함량 영양성분이 다르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붉은색 파프리카는 열량, 인, 비타민A(베타카로틴), 비타민B2가 많으며, 노란색은 수분, 칼슘, 비타민B1이, 주황색은 철, 칼륨, 나이아신, 단백질,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4-16 10:50:01 수정 2018-04-16 10:50:01

#파프리카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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