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민원실 중 개·보수가 필요하거나 노후화된 민원실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공간혁신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자문상담을 위해 공간, 디자인 분야의 민간전문가 등 11명으로 민원실 공간혁신 컨설팅단을 구성했다.
민원실 공간혁신 자문상담은 민원실 위치·주차, 안내표식, 민원실 동선 및 민원창구 등 민원실 내·외부 환경을 진단하고 누구나 민원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나이, 신체크기, 장애 등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행안부는 지난 3월부터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와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자문상담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동대문구 등 89개 기관에서 신청했다. 시·도는 7개소, 시·군·구는 77개소, 시·도교육청은 5개소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지자체 등에서 자문상담을 신청해 ’올해 상반기 중에 개·보수 예정인 민원실 등 시급성이 큰 기관부터 상반기 중에 자문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원실은 국민이 행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최일선 공간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컨설팅으로 민원실을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 공간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