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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한식' 아니죠, 4대 명절 '한식'
입력 2019-04-06 08:13:00 수정 2019-04-06 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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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늘은 '한식'이다. 동지(冬至) 후 105일째 되는 날로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다.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금연일(禁烟日), 숙식(熟食), 냉절(冷節)이라고도 한다.

한국에서 한식을 언제부터 명절로 여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문종때부터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한식은 소나기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로 여겨졌으며 조선시대에도 산소에 올라가 성묘를 하는 등 한식은 중요한 명절로 지켜졌다.

이렇듯 한식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지만,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퇴색되어 특별한 행사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금도 한식은 산소에 손을 대도 탈이 없는 날이라고 여겨 산소에 잔디를 새로 입히거나 비석 또는 상석을 세우거나 이장을 한다.

한편, 한식은 농사를 준비하는 시점으로 한식에 날씨가 좋고 바람이 잔잔하면 시절이 좋거나 풍년이 든다고 하며, 어촌에서는 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사진: 한경DB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4-06 08:13:00 수정 2019-04-06 09:11:14

#한식 , #이슈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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