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한다.
지역의 특성상 안전체험교육이 쉽지 않은 농산어촌 소재 학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이번 교육은 4일 충청북도 충주 성심학교(특수학교)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88개 학교에서 시행된다.
전국적으로 ▲인천(5곳) ▲광주(1곳) ▲울산(2곳) ▲세종(5곳) ▲경기(20곳) ▲강원(23곳) ▲충북(14곳) ▲충남(28곳) ▲전북(8곳) ▲전남(33곳) ▲경북(34곳) ▲경남(12곳) ▲제주(3곳) 등이다.
올해가 2년 차인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농산어촌 학교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점을 반영해 시행 첫해였던 전년 대비 24.5% 증설됐다.
이 교육은 소방청의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전문인력(소방안전 강사, 응급구조사 등)의 지원을 받아 학교별로 특화된 소규모 안전테마 형식으로 이뤄진다.
참여하는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놀이 및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안전의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대일 맞춤형 도움이 필요한 특수학교 및 유치원과 탈북·다문화 학생에게는 학부모 중심의 안전요원을 배치, 내실 있는 안전체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류정섭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모두의 아이를 함께 지키는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학교는 더욱 안전한 배움터가 되고 학생과 교직원은 불의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