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은 아토피․알레르기비염․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2018년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건강나누리 캠프는 북한산국립공원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와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및 지역전문병원 등 2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국립공원 주관 프로그램·환경보건센터 연계 프로그램·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연계 프로그램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총 105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동·식물 관찰 숲길 걷기와 같은 친환경 체험과 함께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질환에 대한 진단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환경성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취약계층 어린이에게는 우선적으로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또 참가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어린이는 보호자와 반드시 동행해야 하며 보호자와 함께 참여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과 방학 기간에 당일형 또는 숙박형으로 운영된다.
안세창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들이 이번 건강나누리 캠프를 통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민감한 어린이나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4-02 10:58:25
수정 2018-04-02 10: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