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카라멜
재료: 팥앙금 50g, 생크림 200ml, 흑설탕 150g, 물엿 50g, 바닐라향 약간
<만드는 법>
1. 생크림과 팥앙금을 넣고 먼저 끓인다.
2. 불을 줄인 뒤 설탕과 물엿, 바닐라향(오일 혹은 바닐라빈)을 넣은 후 설탕이 녹았다 싶으면 다시 중불에 끓인다. 만약 시판되는 앙금을 사용할 경우 앙금 속에 이미 설탕이 들어 있어 설탕의 양을 줄이자. 또한 바닐라향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되지만 아이가 팥이나 콩 냄새를 싫어하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
3. 타거나 눌러 붙지 않게 계속 저어 준다. 일반 카라멜을 만들 때 보다 많이 졸여야 적당한 굳기의 카라멜을 만들 수 있다.
4. 끓는 초반에는 기포 크기도 작고 소리도 작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기포가 훨씬 크고 소리도 크다. 온도계 이용시 17℃가 되면 불을 끄면 된다. 다 끓으면 살짝 기름칠한 틀에 부어 굳힌다.
5. 약간 말랑할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TIP : 설탕과 물엿의 양 조절을 통해 카라멜의 딱딱한 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생크림과 팥앙금의 양조절로 부드러운 맛의 차이를 낼 수 있다.
<팥의 효능>
팥은 소두 혹은 적소두라 불리며 예로부터 각기병이나 붓기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B1이 많은 곡류로서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사포닌(Saponin)과 콜린(choline)의 함량이 높아 혈중 중성지방의 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곡이다.
잡곡 쿠키
재료: 박력분 150g, 혼합잡곡가루 100g 견과류 50g, 계란 1개,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버터 100g, 황설탕 30g
<만드는 법>
1. 중탕에서 물렁하게 녹인 버터를 거품기로 젓고 계란을 풀고 설탕을 넣어 거품기로 섞는다.
2. 3회 정도 체친 박력분 + 혼합잡곡가루 + 베이킹파우더 + 소금을 넣어준다. 이때 잡곡가루가 없다면 미숫가루를 이용해도 된다.
3. 준비한 견과류를 넣어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4. 아이가 먹기 적당한 크기로 모양으로 만든다. 하트, 별 등 예쁜모양의 틀을 이용해도 좋다.
5. 180도 오븐에서 10~15분간 노릇하게 될 때 까지 굽는다. 쿠키는 빵과 달리 발효과정이 없기 때문에 오븐 없이 약불에 뚜껑을 덮은 후라이팬을 이용해도 가능하다.
<잡곡의 효능>
건강에 좋은 잡곡으로 만든 잡곡쿠키는 일반 쿠키에 비해 첫 맛은 거칠지만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영양학적으로도 잡곡쿠키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잡곡이 첨가되어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어 좋다.
찰수수 부꾸미
재료: 찰수수 400g, 찹쌀 200g, 팥앙금(팥 250g, 계피가루 1작은술, 설탕 100g), 설탕시럽(설탕, 물 약간), 대추, 잣 약간
<만드는 법>
1. 찰수수는 깨끗이 닦아 하룻밤 미지근한 물에 불리고, 찹쌀은 5~6시간정도 물에 불려 가루로 빻는다.
2. 충분히 불린 팥을 푹 삶은 후 내려서 설탕, 계피가루을 넣고 앙금을 만든다.
3. 찰수수가루와 찹쌀가루에는 뜨거운 물 150g을 넣어 익반죽하여 둥글 납작하게 만들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누르면서 모양을 내어 지진다. 한쪽이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쪽을 익혀 팥앙금 떡소를 한가운데에 넣고 반을 접어 가장자리를 꼭꼭 눌러 붙인다. 이때 숟가락을 사용하면 편하다.
4. 시럽은 설탕과 물을 1:1로 젓지 말고 끓여 만드는데 설탕 대신 꿀, 조청을 사용해도 좋다.
5. 지져낸 떡에 준비한 잣, 대추채 등으로 고명을 놓고 시럽을 바른다.
<수수&팥의 효능>
수수는 폴리페놀계 성분이 많은 곡물로 강력한 항염, 항산화, 수렴효과를 나타낸다. 이에 수수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심혈관계 증상(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함량증가 등) 및 어린이의 천식과 아토피 등 알러지성 질환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팥은 영양학적으로 비타민 B1이 많아 탄수화물 소화를 돕고, 안토시아닌과 사포닌 성분은 장운동을 원활히 해주는 역할을 한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우리잡곡웰빙레시피'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3-22 11:37:42
수정 2018-03-22 11:3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