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식생활 교육을 위한 ‘그린 푸드(Green Food)’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학교 텃밭정원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활용해 식생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원예‧요리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기별 9회기씩 총 18회기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텃밭정원 디자인, 식물심기, 관리, 수확 등의 원예활동과 요리활동을 직접하며 식생활, 음식문화 등을 배우게 된다.
식생활 교육 지도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와 시청각 자료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수업 과정에서 직접 작성하는 활동지가 포함돼 있다.
또 농촌진흥청은 제철에 수확한 작물로 요리하는 방법을 담은 ‘그린셰프 Ⅰ권(봄・여름), Ⅱ권(가을・겨울)’을 개발했다.
팜투테이블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사로(www.nongsaro.go.kr)-생활문화-학교텃밭’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정순진 농업연구사는 “개발된 프로그램과 교재를 활용해 학교 텃밭을 해봄으로써 학생들의 건전한 식생활 가치와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