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해양 테마파크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봄 신학기를 맞아 실전갱이, 초록복어 등의 해양생물을 신규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규 해양생물 실전갱이는 성장에 따라 외형이 바뀐다. 실처럼 길게 늘어진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성어가 됨에 따라 지느러미가 점차 짧아져 없어져 마름모꼴 체형이 뚜렷해진다.
주로 인도양과 남태평양의 열대 해역에 서식한다.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선보이게 되는 또 다른 신규 해양생물 초록복어는 동남아시아 해역 및 기수역에 서식하며 바다와 민물을 오가며 생활한다.최대 크기 17cm에 작은 몸집을 지녔으며 어항 가까이 손을 가져가면 졸졸 따라다니기도 한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올 봄 실전갱이와 초록복어에 이은 신규 해양생물을 대거 전시할 계획이다.
주걱처럼 넓적하고 긴 주둥이로 먹잇감을 감지하는 패들피쉬를 포함해 러시아철갑상어, 시베리아철갑상어 등 철갑상어 3종을 선보이고, 4월에는 호주 앞바다 출신의 ‘전학생’으로 톱날처럼 날카로운 주둥이를 가진 톱가오리를 들여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해양생물 전시와 새학기의 시작을 축하하는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초중고생 및 대학생에 한해 신분증, 학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할 경우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령 제한 없이 교복을 착용해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또, 신분증 등 주거지 증빙자료를 지참한 부산 연제구 및 부산진구 주민에게 동반 1인 포함 50%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해양생물 전문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송준호 원장은 “부산아쿠리움에 둥지를 튼 새내기 해양생물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먹이 공급 및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