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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식재료, 견과류․움파․양배추

입력 2018-03-02 10:40:13 수정 2018-03-02 1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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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에서는 이달의 식재료로 견과류’, ‘움파’, ‘양배추를 선정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한다.

이달의 식재료 중 하나인 견과류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심장질환, 혈관질환 예방에 좋고, 비타민 E가 많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다.

호두는 들었을 때 무게감이 있고 크기가 비슷하며 주름의 골이 깊은 것이 좋고, 땅콩은 고소한 냄새가 나고 껍질이 잘 부서지지 않는 것이 좋다. 껍질을 깐 호두와 땅콩은 산패되기 쉬우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두를 활용한 별미로는 호두냉이된장무침’, ‘호두땅콩크로캉’, ‘호두인절미아이스크림이 있다.

다음으로 움파는 입춘오신반(立春五辛飯)의 하나로써 겨울에 베어낸 줄기에서 자라나온 대파를 일컫는다. 대파는 생으로 먹을 때의 매운맛과 특유의 향, 익혔을 때의 단맛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우리나라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향신채소이다.

대파는 식이섬유가 많고 항균작용이 뛰어난 알리신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가에 좋으며, 특히 대파의 흰 부분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대파는 흰 부분이 넓고 깨끗하며 탄력 있는 것이 좋으며, 대파의 알리신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비타민 B1의 함량이 많은 돼지고기와 같은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움파를 활용해 움파치즈스틱’, ‘움파장아찌’, ‘움파찜’, ‘움파목살강정등을 만들어 즐겨도 좋다.

마지막으로 양배추는 부위별로 영양성분이 다르다. 겉잎에는 비타민 A와 철분, 칼슘이, 하얀 속잎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양배추의 비타민 U는 위궤양 치료, 위 점막 보호, 위 장관내 세포 재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는 샐러드, 숙채, 볶음, 조림, , 김치, 장아찌, 구이, , 튀김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데, 잎보다는 줄기가 먼저 썩으므로 줄기를 잘라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줄기 부분에 채운 후 랩으로 싸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양배추를 활용한 색다른 음식으로 양배추볶음밥’, ‘통양배추구이’, ‘닭가슴살양배추찜등이 있다.

3월의 식재료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에서 볼 수 있으며 농사로에는 선정한 식재료에 대한 유래,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김양숙 농업연구사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견과류, 움파, 양배추로 활력을 불어넣어 새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3-02 10:40:13 수정 2018-03-02 10:40:13

#움파 , #견과류 , #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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