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설 명절을 전후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각급 기관의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권익위는 일부 공직자들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금품, 고가의 선물․향응을 받았던 관행을 바로잡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
공직자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각급 기관이 운영하는 기관별 행동강령에 따라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선물이나 향응 등을 받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권익위는 금품, 향응 등 수수 행위와 이를 매개로 한 부정청탁․이권개입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하여 선물 등을 구입하는 행위, 공용물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등도 점검 대상이다.
권익위는 이번 점검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설 명절을 앞두고 각급 공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점검활동을 강화해 줄 것도 요청했다.
임윤주 부패방지국장은 “청렴한 공직문화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기간 중에 특별히 공직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행위,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고 관련 문의는 국번 없이 1398번, 110번으로 가능하며 신고는 인터넷․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