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연휴와 평창올림픽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일부 면제한다.
29일 더불어민주당과 여당은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2018년 설 민생안정 대책'을 확정지었다. 설 연휴가 있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다음 달 9~25일까지는 행사 지역인 ▲면온 ▲평창 ▲속사 ▲진부 ▲대관령 ▲강릉 ▲남강릉 ▲북강릉 8개 나들목(IC)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 경강선 요금을 최대 50% 할인한다. 동계올림픽 특화 패스도 운영한다. 이는 평창코레일패스와 프리미엄내일로가 해당하며 각각 외국인과 만29세 이하 내국인이 적용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설 연휴 평균 교통량은 420만대였으며 이는 재작년인 2016년보다 6.8% 증가한 수치였다.
또한 외국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 국적은 무비자 입국, 동남아 단체관광객은 무비자의 한시적 허용을 검토한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평창올림픽 때 중국 국적이면 올림픽 티켓을 20만원 이상 소지한 경우 15일 무비자 혜택을 부여하는 안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