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3도까지 떨어지며 중부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영하권 추위에 들겠다. 폭설이 쏟아진 충청과 호남 지방에는 12일까지 15㎝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추가로 눈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충남 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전국 최고기온은 -9 ~ 1도로 낮고, 서울 최고기온은 -9~-6도로 종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3도를 기록한 '위험' 수준이다.
장시간 야외활동 시 저체온증과 함께 동상의 위험이 있는 수준으로 어린이와 노약자 뿐 아니라 장시간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이날 기상청은 "일부 중부 내륙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며 "가축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 피해, 수도관 동파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