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새해를 앞두고, 새해인사말을 전하기 위한 이들로 분주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인사를 담은 인사말은 짧지만 고민스럽다. 그간 감사한 마음과 다가오는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인사말로 뭐가 적당할까?
새해 인사말 문구 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건 60갑자를 활용한 문구다. 특히 2018년은 무술년인 만큼 ▲2018년 희망찬 무술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형통하시길 바랍니다. ▲무술년에는 가정에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와 같이 활용할 수 있다.
너무 예의를 갖춘 듯한 느낌을 주기 싫다면 가벼운 문장으로 인사를 건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7년 한 해 잘 보내셨나요? 다가오는 2018년에는 더욱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잘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정해진 형식이 없어 골똘히 생각해야 하는 새해인사말이지만 각자 개성에 따라 무궁무진한 인사말을 만들어 전할 수 있다.
유려한 문구와 적합한 형식에 연연하는 대신 전하는 사람의 진심만 잘 드러난다면 충분한 새해인사말이 되지 않을까. 새해를 맞아, 그동안 감사했던 이에게 혹은 바빠서 소원해졌던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자.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울 것이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