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이 되면 서울 여의도공원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개장 기념으로 오늘(20일) 단 하루,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와 KDB산업은행은 20일 여의도공원에 '여의아이스파크'를 개장해 내년 2월말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고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의아이스파크는 서울시와 KDB산업은행이 지난 4일 MOU을 체결,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여의아이스파크는 추운 겨울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그리 많지 않자,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여의도공원을 많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체육·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여의아이스파크는 아이스링크와 야외쉼터와 따뜻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이벤트존에서는 다양한 기획 행사와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으로 오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크리스마스 축제'가 진행되며 내년 1월 1일에는 '신년맞이 페스티벌', '북극곰 체육대회', '밸런타인 맞이 프로포즈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매일 저녁 8시부터는 '아이스파크 라디오'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음악 디제잉도 진행된다.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된다. 단체강습은 12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주 5일간 6기에 걸쳐 운영되는데 12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현장신청을 받는다. 개인 강습은 상시로 신청을 받는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90분 단위로 입장료 1,000원, 일일권 2천원이며 장비료 1천원은 별도이다. 운영 기간 내 스케이트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도 3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특히 개장 첫날인 20일에는 여의아이스파크를 축하하는 무료입장 행사가 진행된다.
스케이트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회차별 최대 400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의 아이스파크 홈페이지와 전화(070-4242-12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