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을 본 관객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도대체 '빌리스쿨'은 어디죠?" 일 것이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약 15개월간 '빌리스쿨'의 트레이닝을 받은 5명의 빌리들은 발레, 탭 댄스,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등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며 매회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재다능한 아이들도 처음에는 춤에 문외한이거나 하나의 춤밖에 추지 못했다. 그런 아이들이 '빌리스쿨'을 통해 진정한 '빌리 엘리어트'로 거듭났기에 관객들은 모두가 '빌리스쿨'이 어딘지 궁금해하는 것이다.
베일 속에 감춰져 있던 '빌리스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발레와 탭 댄스 원데이 클래스가 공연관람과 함께 특별 패키지로 오픈 된다.
노지현 국내 협력 안무가 진행하는 발레 클래스는 발레걸스 배우들과 함께 발레의 기초 그리고 극 중 ‘Solidarity' 안무를 배운다. 특별히 발레 클래스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레페토(Repetto) 연습용 발레슈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정권 국내협력 조안무가 진행할 탭 댄스 클래스는 빌리와 마이클 역의 배우들과 함께 탭의 기초 그리고 극 중 ‘Expressing Yourself’안무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수업 종료 후 배우들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빌리 엘리어트> 원데이 클래스 패키지는 지난 13일부터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각 2회씩 진행되는 발레와 탭 댄스 클래스에는 10세 이상 15세 이하 (2008년 ~ 2003년 생)의 청소년만 신청 가능하며, 클래스 당 20명만 모집한다.
한편, 꿈을 향한 소년의 여정을 그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18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된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