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기념관은 민족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해 '영화로 보는 강제동원 이야기'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극장가에서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군함도'에 이어 우리 가까이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아이 캔 스피크'가 주목을 받았다. 두 영화가 미처 담지 못한 일제 강제동원의 역사와 피해자들의 끝나지 않은 싸움을 기록한 특별한 독립영화를 이번 강좌에서 만날 수 있다.
다큐멘터리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과 '안녕 사요나라'는 강제동원 피해자와 한일시민들이 일제 침략과 강제동원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활동해 온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화를 관람 후 관련 전문가의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좌는 15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에 근현대사기념관 2층에서 열린다. 선착순 참여로 30명 내외만 접수받는다. 문의 및 신청은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와 근현대사기념관 (02-903-7580)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