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신작 <코코>가 국내 개봉도 전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에 빛나는 디즈니·픽사 제작의 <코코>는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겨울왕국>과 <모아나>에 이어 장편애니메이션상 및 주제가상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최측에서 발표한 공식 후보 리스트에 따르면 디즈니·픽사 <코코>는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을 뿐 아니라, 메인 테마곡 ‘Remember Me’로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무려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장편애니메이션상은 수상을 시작한 2007년 제 64회부터 디즈니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이 단 한 회도 빠짐없이 12년 연속 노미네이트 되어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2016년 <인사이드 아웃>, 2017년 <주토피아>에 이어 디즈니와 디즈니·픽사 작품이 3년 연속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여부 역시 전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코코>가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할 경우 디즈니와 디즈니·픽사의 역대 11번째 수상작에 등극하게 된다.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역시 주목할 만하다. <겨울왕국> ‘Let It Go’, <모아나> ‘How Far I’ll Go’에 이어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코코>의 메인 테마곡 ‘Remember me’는 ‘Let It Go’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의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억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이 곡은 <코코>의 전세계 흥행 돌풍으로 커버 열풍이 불기 시작한 데 이어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까지 노미네이트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다. <토이 스토리 3>의 리 언크리치 감독과 <겨울왕국> 작곡가의 협업으로 전미 및 유럽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쾌거에 이어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은 <코코>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디즈니·픽사의 새해 첫 야심작 <코코>는 2018년 1월 11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