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16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인형극으로 배우는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처음 흡연 경험 연령이 12.7세로 낮아짐에 따라, 유아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 금연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랑구 보건소는 성인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아동 ․ 청소년 중심의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극단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호랑이를 삼킨 담배’라는 주제로 손인형극을 보여주면서,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금연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연령별 맞춤형·참여형 교육이다.
이날 금연에 대한 메시지가 들어있는 마술공연과 인형친구들이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함께 진행되며, 생생한 음향과 화려한 조명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여형 흡연예방 프로그램인 금연 골든벨, 금연 개그콘서트, 청소년 흡연 예방 이동체험관 등 다양한 교육으로 청소년 흡연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연숙 건강증진과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방법으로, 조기 금연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흡연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인식하고, 앞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