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은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하며 당도가 높은 플로리다산이 맛이 좋다. 수분이 90%에 달하고 비타민C(자몽 100g 기준 33.3mg)가 풍부해, 알코올 분해를 돕고 간 기능을 강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칼륨, 칼슘, 마그네슘, 엽산 등 각종 미네랄이 풍성하게 들어있어 체내 균형을 맞춰준다.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 C가 많은 편이어서 하루에 4~5개만 섭취해도 일일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빈혈 예방에 좋은 비타민 C는 피부에 특히 좋은데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이 활발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특히 딸기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엽산의 함유량이 높은 편이라 임산부들에게 권하는 영양과일이며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자몽과 딸기의 새콤하고 달콤한 만남을 가벼운 주스로 맛보자.
자몽딸기주스
<재료>
자몽 2개, 딸기 10개, 냉동 라즈베리 100g, 각얼음 14개
<만드는 법>
1. 자몽은 껍질을 제거하고 알맹이만 4등분으로 썬다.
2. 딸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꼭지를 제거한다.
3. 블렌더에 자몽, 딸기, 라즈베리, 얼음을 넣고 곱게 간다.
4. 완성된 음료는 컵에 담아 로즈마리로 장식한다.
Tip
기호에 맞게 꿀 1~2작은술을 넣거나 생강청을 조금 더해도 좋다. 자몽을 깨끗이 씻어 제스트(향을 내기 위해 오렌지 또는 레몬 껍질을 얇게 깎는 것)로 멋을 더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