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오는 12일 주한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북유럽 4개국과 '제2차 한·북유럽 정책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주한 북유럽 4개국은 양성평등 정책 및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12월 '양성평등 증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2차 회의 주제는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통한 일·생활 균형이다. 참석 예정인 북유럽 4개국은 여성고용률과 합계출산율이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상회하며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성격차지수에서도 상위에 꼽힌다.
이번 포럼에서는 북유럽 국가와 지역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가족친화정책 확산은 기업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국내 관련 정책과 향후과제를 소개한다.
또한 북유럽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직접 일·생활 균형 확산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12-11 14:34:16
수정 2018-12-11 14: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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